현대차증권은 KB금융(105560)이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2일 현대차증권은 KB금융의 3분기 순이익 1조2,979억원이 컨센서스(1조2,080억원)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3분기 대출성장률이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전 동기 대비 3.4%가 늘어났다.
분기 중 수탁수수료는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투자은행(IB)부문 및 신탁이이 증가로 만회해 3분기 수수료이익이 5.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누계 판관비는 인수·합병(M&A)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가 늘었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은행의 순이자마진(NIM) 상승은 지속적인 핵심예금 증가, 수익성 중심의 여신정책, 운용자산 수익률 제고 등에 따른 결과”라며 “내년에도 증익 사이클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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