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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ing 동명대 시각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도 메타버스로”

실습과목 이어 일러스트레이션 등 작품 활동까지 척척 수행

디자인프리젠테이션, 캐릭터스토리텔링 교과목도 이미 호응


대학가 메타버스 강의 등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실습 교과목 강의도 메타버스로 한다. 4년간의 배움을 마감하면서 갖는 졸업전시회도 메타버스로, 얼굴보고 하는 대면방식보다 더 내실있게 해내고 있다. 그래픽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제품디자인, 캐릭터디자인, 패키징, 브랜딩, 포토그래피, 앱디자인 등 표현과 효과적인 소통이 가능한 덕분이다.

지난 9월부터 메타버스 교과목 수업을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는 전국적 취업명문 부산 동명대학교는 2021년도 시각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 온라인 오프닝 행사를 22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열었다. 3D 메타버스 전시장 믐(MEUM)에서 현장감 있는 전시를 관람하고 비핸스(Behance)로 예비졸업생 32명의 작품에만 집중한 전시 관람도 했다.

메타버스 전시회에서는 자신의 아바타로 전시장에 입장해 여러 작품을 살펴보는 건 물론이고 해당 몇 가지 키보드를 눌러 여기저기 자유롭게 이동하다가 춤을 출 수도 있으며 서로 음성 또는 문자 채팅을 하기도 했다. 준비된 방명록에 서명을 남기거나 게임장이나 휴게실에 들어가 쉴 수도 있게 배려했다.

졸업전시회 온라인 오픈식은 22일 오전 11시 30분 게더타운 TUVD2021(크롬브라우저 접속) 에서 열렸다. 이어 오후 5시 건축·디자인관(동명 아트갤러리)에서 방역 준수를 기본으로 그랜드 오픈 식을 하기도 했다.

이날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전시회를 기획하고 전시장을 준비한 졸업전 준비위원회 대표 김혜수(시각디자인학과 17학번) 학생 외 8명과 참석한 재학생들은 한결같이 “귀여운 게임 같다” “새로운 경험이다” “친구들에게도 소개하고 싶다”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더라도 수업 중에 지속적 적용, 병행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학과는 지난 9월부터 메타버스 플랫폼(게더타운) 접목 교과목 ‘디자인프리젠테이션’(3학점, 4학년 22명, 원종윤 교수)과 ‘캐릭터 스토리텔링’(캡스톤디자인 교과과정, 3학점, 3학년 24명, 김재익 교수) 강의를 개시해 학생들의 호응과 함께 높은 집중도 등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부산 동명대학교는 2021년도 시각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를 메타버스로 개최했다./사진제공=동명대




이 대학 시각디자인학과는 대부분 실기 강좌로 이뤄졌다. 지난해 코로나로 위축될 수 있었던 전시환경을 ‘디자인으로 바꾸어 보자’란 컨셉을 일찍부터 세우고 미리 적응해왔었다. 온라인플랫폼 ‘Miro+Zoom’을 활용해 실시간 작품 활동과 수업을 했고 Spark AR을 활용해 전시회 홍보를 성공적으로 한 바 있다.

학년·학점·티칭 없는 3無 두잉(Do-ing)대학을 신설한 동명대는 취업률 비수도권 사립대(재학생5천명이상) 7위를 기록할 정도로 전국적 취업명문이다.

메타버스(metaverse)는 메타(meta, 가상·초월)와 유니버스(universe, 세계·우주)의 합성어로, 가상현실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사회·경제적 활동까지 이뤄지는 온라인 공간이다.

게더타운이란 미국 스타트업 ‘게더’가 만든 줌이나 구글 미트와 같은 온라인화상회의플랫폼이다. 수업에 적용시 구글 미트와 줌의 기본적 기능에 아바타가 들어가, 역동적 수업을 가능케 한다. 학생들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고 학습 피드백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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