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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선거개입·하명수사’ 재판 내달 본격화…김기현 첫 증인 출석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국회사진기자단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및 하명수사 의혹 사건 재판이 기소 1년 10개월 만인 다음달 중순 첫 증인 신문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장용범 마성영 김상연 부장판사)는 25일 송철호 울산시장과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의 속행 공판에서 “다음달 15일부터는 증인 신문을 할 예정”이라며 “오전에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이었던 박모씨에 대해 묻고 오후에는 김 전 시장에 대해 묻겠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송 시장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2017년 9월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김 전 시장에 대한 수사를 청탁했고 송 전 부시장이 문모 당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사무관에게 김 시장에 대한 비위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월 송 시장과 송병기 부시장,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13명을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공판준비기일만 반복되며 재판이 지연됐다. 재판은 지난 3월31일부터 총 6차례 준비기일로 진행됐으며 첫 재판은 기소 1년5개월 만인 지난 5월에 열렸다. 내달 진행되는 첫 증인 신문은 기소 1년 10개월만이다. 이 때문에 내달부터 본격적인 증인 신문이 시작되더라도 검찰 측에서 신청한 증인만 89명에 달해 내년 대선 전까지 1심 판결이 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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