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8일부터 12월10일까지 마을버스 안전관리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시내버스에 비해 운영여건이 열악하고 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마을버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코로나 19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자 추진한다. 지도점검은 부산시와 관할 구·군, 한국교통안전공단부산본부, 마을버스조합이 함께 하며 점검대상은 마을버스 61개 업체 571대 중 33개 업체 290대다. 점검반은 마을버스운송사업체 차고지 및 기·종점 현장을 방문해 자동차안전기준과 차량 정비·점검, 운송사업자 및 종사자 준수사항 등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을 통해 적발된 위반 사업자 및 종사자에 대해서는 ‘자동차관리법’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위반 사안별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지난 상반기에 합동 안전관리 점검 결과, 53건을 적발해 과태료 2건, 개선명령 42건, 현지시정 9건을 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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