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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대란·인건비 급등…맥도날드·코카콜라 '다 오른다'

맥도날드 "소비자들, 가격 인상 잘 수용"

코카콜라 "내년까지 인플레이션 계속"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대형매장 모습./로이터연합뉴스F




공급망 병목·인건비 상승 등으로 이미 가격을 올린 주요 소비재 기업들이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27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올해 미국 매장에서의 메뉴 가격 인상률이 6%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케빈 오잔 맥도날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과거 상황과 비교해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의) 저항감이 크지 않다”며 “소비자들이 최근의 가격 인상을 잘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코카콜라도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제임스 퀀시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인건비와 물류비가 비싸짐에 따라 필요하다면 가격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식품업체인 크래프트하인즈도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전 세계 소매 부문과 레스토랑의 가격을 1.5%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3M 역시 인플레이션과 공급망에 가해지는 압력을 고려해 제품 가격을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폴리프로필렌과 에틸렌·합성수지 등 원자재와 인건비가 크게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여행 재개가 속속 이뤄지는 가운데 여행 관련 비용도 오를 전망이다. 힐튼의 최고경영자인 크리스토퍼 나세타는 이날 투자자들과의 콘퍼런스콜에서 “우리는 매일, 매초 제품 가격을 다시 책정할 수 있다”며 호텔 숙박비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에 대처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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