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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식자금 빠지자…외환거래 2분기 연속 감소

3분기 575.3억弗…0.6% 줄어

서울 한 시중은행 직원이 달러화를 세고 있다. /서울경제DB




올해 3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 거래 규모가 지난 2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거래 수요를 자극했지만 외국인의 투자 규모가 줄어든 결과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국환은행의 외환 거래 동향에 따르면 3분기 하루 평균 외환 거래(현물환 및 외환 파생 상품 거래) 규모는 575억 3,000만 달러로 전 분기(578억 5,000만 달러) 대비 0.6% 감소했다. 외환 거래 규모는 올해 1분기 609억 4,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나 2분기 30억 9,000만 달러 감소한 데 이어 3분기까지 소폭 줄어든 것이다.



통상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 외화를 미리 확보하려는 경향으로 외환 거래가 늘어나게 된다. 원·달러 환율 변동률은 2분기 평균 0.32%에서 3분기 0.34%로 증가했다. 하지만 외국인 증권 자금 순매수 규모가 2분기 80억 1,000만 달러에서 3분기 66억 4,000만 달러로 크게 줄면서 감소 요인이 동시에 나타났다. 이에 외환 거래 규모의 변동 폭도 축소됐다는 분석이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 규모가 223억 4,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2.4%(5억 4,000만 달러) 감소했다. 현물환 중에서도 원·달러 거래가 1억 2,000만 달러 줄었고 원·위안 거래도 4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외환 파생 상품 거래 규모는 351억 9,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0.6%(2억 1,000만 달러)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 은행의 거래 규모가 249억 9,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2% 감소했고 외국은행 지점은 325억 4,000만 달러로 0.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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