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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대동모빌리티 ‘2호 대구형 일자리협약’…800명 신규 고용 창출

대구시, 시교육청, 한국노총, KT 등과 일자리 상생협약…국가산단에 1,814억 투자

기술혁신·동반성장, 선진형 노사관계 구축, 지역인재 육성으로 미래산업 주도권 선점





국내 1위 농기계 기업인 대동 및 계열사인 대동모빌리티가 대구시와 일자리 상생협약을 맺고 8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양사 노사는 1일 엑스코에서 대구시, 대구시교육청, 한국노총, KT,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와 ‘제2호 대구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9년 6월 이래AMS사와 체결한 제1호 상생협약에 이은 두번째 지역일자리 협약이다.

협약식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 중앙부처와 경제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술혁신·동반성장, 선진형 노사관계 구축, 지역인재 육성을 3대 핵심 상생요소로 설정, 노사민정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미래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한다는 것이 비전이다.

대동모빌리티는 관광지, 쇼핑몰, 관공서 등에서 활용 가능한 AI로봇 및 스마트 모빌리티, 배터리 교환형 e-바이크 등을 개발하고 있다.

대동모빌리티는 대구형 일자리 추진을 위해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10만2,265㎡ 부지에 신산업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향후 5년간 1,814억 원을 투자해 30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협력사까지 포함하면 2,234억원 투자해 총 80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대동과 대동모빌리티는 협력사 및 지역기업에 360억 원 규모의 신기술 연구개발(R&D) 자금 및 특허 무상사용을 비롯, 기업정보 공유, 원가절감 이익공유 등 다양한 기업 간 상생에 나선다.



노사도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에 힘을 모은다.

노측은 신기술 확보와 경영 안정화를 위한 이직 자제, 전환배치 협조, 대구형 일자리 추진을 위한 신기술 습득 등에 합의했다.

사측은 선진 임금체계 도입, 노동자 경쟁력향상 포상금 및 기술성과금 도입, 협력기업과 공동 연구개발 및 특허 무상사용, 상생 연구개발기금 조성, 원가절감 이익공유, 지역인재 우선채용, 전환배치 노동자 자녀장학금 지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KT,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인공지능(AI) 로봇, 스마트 모빌리티 원천 기술개발 공동연구 및 실증수행, 제품개발 완료 후 사업화·판로 확대 등을 적극 지원한다.

대구TP는 대경혁신인재양성 프로젝트(HuStar)와 연계한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대구시교육청은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과 연계한 일·학습병행 장기 고숙련 기술인재 육성 플랫폼 구축을 각각 지원한다.

대구시는 산업입지 제공, 설비투자금·R&D 지원, 정주여건 개선 및 신산업 테스트베드 우선 지원, 로봇기업 성장지원센터 건립 등을 통해 로봇, 스마트 모빌리티 신기술 육성을 적극 지원한다. 또 상생협의회를 구성해 투자·고용계획, 지역사회 공헌, 상생연구개발기금 조성 이행상황 등을 점검하고, 적정임금, 적정근로 조건 등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상생협약이 성실히 이행하도록 관리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과거 섬유와 자동차부품 중심의 취약한 지역 산업구조가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빠르게 전환 중”이라며 “2호 대구형 일자리은 기술혁신과 청년인재 양성, 신규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돼 기업과 인재가 모여들어 대구가 첨단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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