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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LX인터내셔널·클루커스·우아한 형제들 투자 유치

총 2,330여억 원 투자유치…2,000여 명 고용 창출


부산시가 LX인터내셔널, 클루커스, 우아한 형제들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부산시는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수도권 기업들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설명회는 네이버, 쿠팡 등 대기업을 비롯해 중견기업, IT(정보통신) 강소기업, 투자유치기관, 해외기업 등 총 30여 개사를 초청해 예년에 비해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박형준 부산시장이 행사에 직접 참여해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직접 진행하는 등 기업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투자양해각서도 체결한다. 국내 대표 종합무역상사인 LX인터내셔널과 국내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기업 중 하나인 클루커스, 그리고 ‘배달의 민족’으로 유명한 우아한형제들이 대상이다.

1953년 설립된 ‘락희산업’을 모태로 하는 LX인터내셔널은 ‘럭키금성상사’ ‘LG상사’라는 사명으로 20개국 50여 개의 글로벌사업 거점을 확보해온 국내 굴지의 종합 무역상사이다.

올해 5월 LG에서 인적 분할해 설립된 LX홀딩스가 공식 출범하면서 산하 자회사로 편입된 후 7월 1일부로 사명을 LX인터내셔널로 변경했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친환경 사업 및 물류 사업을 선정해 자원 순환, 수력 발전, CDM(청정개발계획) 사업 및 물류창고 개발 등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LX인터내셔널이 계획 중인 물류센터는 2025년 1월 가동을 목표로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부지면적 5만9,969㎡ 규모로 동남권 거점 국제물류센터로 건설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1~2024년까지 총 2,300여억 원을 투자해 1,5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LX인터내셔널은 친환경과 물류에 대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물류센터를 친환경 국제물류센터로 개발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물류센터 내 에너지 절감, 친환경 마감재를 적용한 청정 근무 환경 조성, 첨단 모니터링시스템을 활용한 안전한 작업환경 마련 등 지속 가능한 친환경 국제물류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윤춘성 LX인터내셔널 대표는 “이번 친환경 물류센터 개발을 통해 부산 지역사회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경제 발전 및 그린 스마트 도시 구현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클루커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마이크로소프트사의 Azure(클라우드) 글로벌 기술 최고 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매니지먼트(MSP) 전문기업으로, 2019년부터 매년 2배 이상의 매출액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검증된 클라우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2022년 상반기 센텀시티 내 사업장을 신설하여 2년간 8여억 원 이상 투자하고 30명 이상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에 비해 다소 부족한 부산지역의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지역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전국 1위 배달플랫폼인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2022년까지 부산시 내 우아한형제들 컨택센터 2개소(중구·부산진구)를 신설해 5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배민아카데미를 운영해 부산지역 소상공인에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날 투자양해각서 체결 이후에도 해당 기업들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업이행 관리와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펼쳐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투자유치 인센티브 신설 등의 제도 개선에도 힘써 더욱더 많은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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