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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3분기 실적 예상치 웃돌아…목표주가 25% 상향"

[삼성증권 보고서]

에코프로 3분기 호실적

"지주사 가치 재평가 기회"





삼성증권은 4일 에코프로(08652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면서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25% 올려 잡았다. 에코프로의 3일 종가는 11만6,400원이다.

에코프로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085억원, 영업이익 46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44%, 57%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 규모는 2년 전 연간 이익 규모에 달하는 사상 최고 실적이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력 양극재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매출이 4,08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1% 증가한 데다 영업마진도 전 분기보다 더 개선된 10% 수준이었으며, 환경 부문 자회사인 에코프로에이치엔 역시 환경플랜트 수요 증가에 힘입어서 전 분기 대비 46%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분할된 에코프로에이치엔 주주들에 대한 현물출자 유상증자 청약이 지난 1일 마감된 결과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은 기존 18.2%에서 28%로 올라서게 되고 1%에 불과했던 지배 지분은 31%를 넘어서게 됐다. 이에 따라 상장사 2개를 포함해 자회사를 모두 연결 대상으로 편입하게 됐다.

기존 에코프로비엠 외에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시장가치도 지분 비율대로 평가하게 될 것이고, 전지재료 자회사의 성장성에 따라 장부가에 대한 할인 수준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지주사 완성에 따라 자회사가 보유한 손자회사나 계열사 지분을 정리해야 하는데 약 4,250억원의 처분이익이 발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이는 현재 에코프로 시총의 20%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유상증자 청약 완료와 함께 분할 자회사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연결 대상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현재 주가 기준으로 잠정 지분율(31%)을 고려해 시가평가를 추가하고 지주사 체제 구축에 따른 가치 재평가 기회를 감안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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