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5일 요소수 품귀 현상과 관련 “중동 등 몇몇 국가에 수입의 다변화를 찾아보고자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나와 요소수 공급 대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중국 수입물량에 대해 “검역을 위해서 부두까지 나와 있는 물품이 있는 것 같다”며 “통관부터 중국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만 보고 있을 수는 없다”며 “수입 다변화를 찾아보고자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매점매석이 없는지도 체크하고 있다”며 “물류 자체를 마비시킬 수 없으니까 환경부가 일정 부분 과도적 조치라도 취할 게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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