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8일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1종목과 9일 구리 선물에 투자하는 ETN 3종목을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탄소배출권은 6대 온실가스의 일정량을 배출할 수 있는 권리로, 각국 정부의 환경 규제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구리 역시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주목 받는 광물이다.
‘TRUE S&P 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H)’은 탄소배출권 선물의 일일수익률에 연동된다. 만기는 5년이며 제비용은 연 0.35%, 환헤지형 상품으로 유럽 ICE 선물거래소에 상장된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에 투자한다.
9일 상장하는 ‘TRUE 구리 선물 ETN’, ‘TRUE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 ‘TRUE 인버스 2X 구리 선물 ETN’은 미국 COMEX 상품거래소에 상장된 구리 선물 일일수익률에 각각 1배, 2배, -2배 연동하는 상품이다.
만기는 모두 5년이며, 연간 제비용은 각각 0.65%, 0.75%, 0.75%으로 모두 환노출형이다.
ETN은 투자자산의 성과를 추적오차 없이 추종할 수 있어 직접투자가 어려운 원자재의 적절한 투자수단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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