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안타증권은 9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바이오와 식품 부문의 견고한 수요로 이익 성장 동력이 안정화됐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6만원을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3분기 실적은 매출 4조2,000억원, 영업이익 3,2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바이오와 식품 부문의 호조로 분기 매출 4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약 100억원 증가했는데, 바이오는 480억원, 식품은 100억원 늘어났다”며 “다만 생물자원은 사회적 격리 장기화에 수요가 위축되며 480억원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식품 부문은 자회사 슈완스를 통해 공급망을 확대하고,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온라인 매출은 33%가 증가했다”며 “바이오 역시 외부 환경 부담에도 시장 지배력과 영업 전략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처음으로 넘겼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인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76%를 인수했다”며 “CDMO 사업 확대와, 백신사업 등 향후 나타날 가시적 성과가 동사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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