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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고 투기 할까요" 태연 측 "악플러 고소할 것, 관용 없다"

소녀시대 태연/사진=태연 인스타그램




2,500억원대 기획부동산으로 3,000여명에 이르는 피해자가 발생한 사건 관련,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해당 투자 사기 사건으로 10억원대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태연을 둘러싼 무분별한 억측과 근거 없는 루머가 잇따르자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SM 측은 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에 관련된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고,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SM 측은 "이와 같은 대응 결과 당사 소속 아티스트 태연과 관련해 근거 없는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한 이들에 대한 검찰, 법원으로부터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벌금형 처분이 내려진 바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SM 측은 또한 "이러한 조치에도 여전히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및 SNS, 포털사이트 등에는 태연에 대한 허위 사실 및 악의적인 비난, 비방 목적의 게시글 등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면서 "이는 개인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아티스트에게 정신적인 고통을 가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짚었다.

아울러 SM 측은 "수시대응과 별개로 최근 급증한 불법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모니터링 진행 및 제보를 받아 고소를 진행하고자 한다"면서 오는 17일까지 제보 메일을 보내달라고 했다.

여기에 덧붙여 SM 측은 "앞으로도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모니터링과 법적 조치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면서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하에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한 매체의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 보도 이후부터 태연에 대한 악성 루머와 댓글이 급증했다.

YTN은 지난달 28일 이번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과 관련, 유명 걸그룹에 속한 한류스타 A씨도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 측은 지난 2019년 대형 기획부동산 업체로부터 경기도 하남시 소재 임야를 11억에 사들였다. 이 땅은 군사나 공공시설이 아니면 용도를 바꿀 수 없는 '보전 산지'로 해당 업체는 4억원에 땅을 사들인 후 3개월 만에 7억원을 얹어 A씨에게 되팔았다.

이후 텐아시아는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의 피해자로 알려진 '걸그룹 소속 한류스타 A씨'가 소녀시대의 태연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과 떨어져 살았던지라 앞으로 남은 삶은 제가 일하는 위치와 가까운 곳에 가족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게 바람이었다"면서 "가족들 동의하에 부모님 두 분이서 직접 확인하시고 저와 같은 꿈을 그리며 결정한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태연은 "목적이 의도와는 다르게 비치고 있는 것 같아서 글 올린다"며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알게 된 상태라 일단 상황을 기다리고 있다"고도 적었다.

여기에 덧붙여 태연은 "굳이 이런 이야기를 왜 이렇게까지 하고 있어야 하는지 속상하다"면서 "오해하고 안 좋게 생각하는 분들께 억측 자제를 부탁드리기 위함"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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