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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미도, 여의도 시범에 이어 압구정 현대도?…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제안

지난 9일 오세훈(왼쪽부터) 서울시장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성중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성중기 의원실 제공




서울시가 압구정 현대아파트에도 ‘신속통합기획’ 적용을 제안했다. 앞서 강남구 대치동의 한보미도맨션아파트와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 참여의사를 밝힌 만큼 압구정 현대아파트도 신속통합기획에 참여할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성중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지난 9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과 만나 압구정 현대아파트 재건축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성 의원에 따르면 오 시장은 간담회에서 압구정지구 재건축의 속도감있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공감하면서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프로세스 단축을 제안했다. 신속통합기획은 민간주도의 개발에 공공이 계획과 절차를 지원해 통상 5년 정도 걸리던 정비구역 지정절차를 2년으로 대폭 단축해주는 사업이다. 최근 대치동 한보미도맨션이 ‘1호 사업지’로 서울시에 신속통합기획 참여 의사를 타진했고, 여의도 시범아파트도 뒤이어 신속통합기획을 신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성 의원은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1976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인 만큼 신속한 재건축 사업 진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1976년 첫 입주를 시작해 45년이 지난 현재 주민들은 매일 주차 전쟁을 치르고 배관 노후화로 수도꼭지에서 녹물이 나와도 답보상태인 재건축으로 인해 지속적인 삶의 질 저하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지난 2017년 11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지구단위계획안이 보류된 후 공식적인 논의가 멈춰왔다.

성 의원은 신속통합기획과 관련해 “신속통합기획이라는 시의적절한 제도 마련에 감사드린다”면서도 “향후 추진 과정에서 압구정 현대아파트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속도감있게 논의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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