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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기술 개발 5개년 청사진 공개…다크웹도 추적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에 특화된 보호?활용 기술에 대한 향후 5년간의 연구개발(R&D) 방향을 담은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R&D 로드맵’을 10일 공개했다.

10일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제18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개인정보위




이번 로드맵은 △정보주체 권리 보장 △유노출 최소화 △안전한 활용 등 크게 세 가지 분야의 주요 핵심기술을 다루고 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정보주체 권리보장을 위해 개인정보 동의를 관리하는 기술을 지원한다. 정보주체의 동의 없는 활동 기술 수집이나 추적도 방지한다. 또 다크웹에서 개인정보가 불법적으로 거래되지 않도록 모니터링한다.

개인정보의 유·노출도 최소화한다. 인공지능 챗봇·스피커 등에서 처리되는 텍스트·음성에서 개인정보를 탐지·삭제하고,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개인정보를 분해해 저장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결합 활용을 지원한다.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도 돕는다. 데이터의 가명?익명 처리 및 결합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학습 시 실제 데이터와 유사한 모의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한다. 또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고도 특정 자격을 증명하거나, 다양한 개인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마이데이터가 안전하게 전송·관리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

앞서 개인정보위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R&D 로드맵 자문위원회’를 통해 핵심기술과 중장기 과제를 선정했으며, 지난달 공개토론회 등을 통해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로드맵 공개 이후에도 민간 R&D 현황, 연구개발 수요 변화 등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윤종인 개인정보위원장은 “기존 정보보안 기술로는 데이터 시대에 실효적인 권리 보호와 안전한 활용을 뒷받침하기 어렵다”면서 “디지털 사회로의 대전환 속에서 차질없는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R&D 추진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데이터 시대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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