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그리·푸드테크 기업 엔씽이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에서 ‘지속가능성, 에코 디자인 및 스마트 에너지’ 부문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CES에서 ‘스마트시티’ 부문 ‘최고혁신상’ 수상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엔씽은 모듈형 수직농장 큐브(CUBE)와 작물재배 솔루션인 큐브 OS(CUBE OS)의 '탈중심 농장 솔루션'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세계적으로 불거진 식량 수급 및 물류 문제를 도시형 농장 모델로 극복해 언제 어디서나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CES 혁신상은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기술과 제품에 주는 상이다. 올해 시상에는 애그테크(agri-tech)와 스페이스(space) 2개 분야가 추가된 27개 혁신 부문에서 미디어, 디자이너, 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된 업계 전문가가 심사를 진행했다. 엔씽이 혁신상을 수상한 CES 2022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혜연 엔씽 대표는 “CES에서 다시 한번 혁신상을 받게 되어 무척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경쟁력을 위한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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