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지난 8일 산부인과 여성센터를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여성센터는 이전까지 복강경실이라고 불리던 산부인과 시술실과 시험관 아기시술 관련 난자채취실, 난임진료실 등 관련 시설들을 한 자리에 모은 ‘주간 수술 유닛(Day Surgery Unit)’ 개념이다.
서울대병원은 이전까지 산부인과 시술을 받은 환자들을 위한 적절한 회복실이 없었다. 이번 여성센터 개소로 환자의 빠르고 건강한 회복을 돕는 환자 중심 진료는 물론 의료진의 진료 수준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측은 정식 개소에 앞서 1주일간 진료를 했는데 환자들의 만족도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중신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과장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후원 덕분에 개소할 수 있었다”며 “국가중앙병원으로서 대한민국 여성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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