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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에도 '치맥' 잘 팔렸다…교촌, 3분기 영업이익 150억원

전년 대비 15% 증가

매출액도 16.3% ↑

자사앱 가입자 200만 돌파







교촌치킨이 올림픽이 맞물렸던 여름 성수기 효과와 수제맥주 등 신사업 순항으로 올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07억 원으로 16.3% 늘었다.



국내 매장 수는 3분기 말 기준 1,321개로 3분기 중에 문을 닫은 곳은 단 한 곳으로 집계됐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휴가 및 방학 등 여름 성수기의 계절적 요인과 올림픽 특수 등이 더해져 긍정적인 소비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영업이익은 원부자재 매출 증가와 원료수급 비용이 낮아진 데 영향을 받아 크게 증가했다. 치킨에 더해 수제맥주와 가정간편식(HMR) 등 신사업도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매출도 뛰었다.

한편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0월 말 기준 자사 주문 앱(애플리케이션) 가입자 숫자도 200만 명을 돌파, 218만 명을 기록하는 등 고객과 직접 접점도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앱 론칭 당시 62만 명 안팎에 불과했으나 10개월여 사이 351.6% 성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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