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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소형준 끌고 37세 박경수 밀었다…KT, 통합 우승에 2승 앞으로

KBO 한국시리즈 2차전 6 대 1 완승

소형준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박경수 공수서 펄펄

2연패 두산, 한 경기 병살타 4개 불명예 기록

KT 위즈 선발 투수 소형준이 15일 KBO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1회 초 실점 위기를 넘긴 뒤 활짝 웃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KT 위즈 선발 투수 소형준이 15일 KBO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팽팽한 투수전 끝에 창단 첫 한국시리즈(KS) 승리를 따냈던 KT 위즈가 2차전에서는 ‘넉넉한 승리’로 연승을 달렸다. 이제 2승만 보태면 정규 시즌에 이어 KS까지 정복하는 통합 우승이다.

KT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프로야구 KBO KS 2차전에서 6 대 1로 이겼다. 4 대 2로 이긴 전날의 1차전에 이어 연승을 이어간 KT는 7전 4승 시리즈의 첫 두 판을 가져가며 창단 첫 KS 정상 등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2차전 히어로는 스무 살 오른손 선발 소형준이었다. 두산 강타선을 6이닝 3피안타 5볼넷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9이닝 1실점 등 두산에 강했던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19년 차 베테랑 2루수 박경수(37)는 1회 초 무사 1·2루에서 안타성 타구를 막아 병살로 연결한 데 이어 5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안타를 치고 적극적인 주루로 득점에도 성공했다.

KT는 1 대 0이던 5회 5점을 뽑고 승기를 잡았다. 연속 안타로 1점을 낸 뒤 1사 만루에서 몸 맞는 공과 볼넷으로 2점을 더 보탰다. 이어 장성우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2경기)과 준플레이오프(3경기), 플레이오프(2경기)까지 거쳐 7년 연속 KS에 진출한 4위 두산은 체력의 열세를 드러냈다. 1, 2, 3회에 연속으로 병살타를 쳐 기회를 날렸다. 7회 1사 1루에서도 병살로 찬스를 날리는 등 네 차례 병살타로 역대 KS 최다 병살타 타이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KT는 2경기 18이닝 동안 두산 타선을 단 3점으로 묶었다. 3차전은 17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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