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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방천표 ETF' 데뷔…첫날 거래액 톱3 찍었다

액티브 2종…40억원씩 거래

최초 비즈니스모델 기반 운용

강 회장 "차별화 상품 순차 출시"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가치투자 1세대’ 강방천 회장이 이끄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국내와 해외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 2종을 상장했다. 다른 액티브 ETF와는 달리 테마나 섹터가 아닌 비즈니스모델을 기반으로 운용되는 이 상품들은 상장 첫날 약 40억 원 규모의 거래가 발생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상장된 ‘에셋플러스 코리아플랫폼액티브(407820) ETF’와 ’에셋플러스 글로벌플랫폼액티브(407830) ETF’는 각각 41억 원, 38억 원씩 거래됐다. 이날 하루 거래된 액티브 ETF 38개 중에서는 거래 대금 기준 각각 3·4위에 올랐다. 코리아플랫폼액티브는 첫날 1.56% 오른 1만 410원에 거래를 마쳤고 글로벌플랫폼액티브는 0.5% 내린 9,995원에 거래를 끝냈다. 강 회장은 이날 상품 출시와 관련해 “플랫폼액티브 ETF는 테마나 섹터가 아닌 비즈니스모델을 기반으로 설계된 액티브 ETF라는 점이 특징”이라며 “몇 가지 흥미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연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액티브 ETF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가치투자로 자리 잡은 운용사인 만큼 첫선을 보인 ETF도 액티브 운용 방식을 택했다. 액티브 ETF는 기존의 지수를 그대로 복제하는 일반적인 패시브 ETF와는 달리 종목을 선별해 플러스 알파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특히 에셋플러스의 액티브 ETF는 테마나 섹터에 투자하는 다른 액티브형 상품과는 달리 플랫폼 기업에 투자하며 장기 투자 수익에 방점을 찍었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의미하는 플랫폼이란 대체 불가능한 비즈니스 기업을 뜻한다. 세상의 급변하는 질서 속에서 플랫폼의 구도가 바뀌고 있는 것에 주목해 밸류체인의 한 영역을 장악하는 기업들을 플랫폼 기업으로 재정의해 10년이 지나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하고 있다.



책임운용역인 고태훈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국내운용본부장은 “현재 에셋플러스가 주목하는 플랫폼비즈니스의 생태계는 지적재산권 기반 플랫폼(설계자산·디자인플랫폼), 제조기반 플랫폼(파운드리·OEM·ODM플랫폼), 서비스기반 플랫폼(광고·공유경제·커머스·게임·엔터·구독·데이터플랫폼), 융합형플랫폼(클라우드·OS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코리아플랫폼액티브 ETF는 카카오(9.6%), 이지케어텍(9.3%), 엠로(9.2%), 네이버(NAVER·9.1%), 원티드랩(8.8%), 하이브(7.7%), 미래에셋증권(7.6%) 등에 투자하고 있다. 기초지수는 에프앤가이드플랫폼 지수로 편입 종목 수는 20개 내외다. 해외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플랫폼액티브 ETF는 재간접 투자가 아닌 직접 투자로 운용되는 최초의 해외 액티브 ETF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추종하며 25~30개 종목을 담을 예정이다. 이날 기준 마이크로소프트(9.0%), 구글(8.7%), 테슬라(8.6%), 어도브시스템(7.0%), 엔비디아(6.9%), 도큐사인(5.1%), 타이완세미컨덕터(4.9%) 등을 편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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