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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수험생에 응원 메시지 “사시 9수…그 기분 잘 안다”

"공부하다보면 외롭고 고독한 순간 찾아와"

"올해는 코로나 백신 맞아 더 힘들었을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오전 천안함 유족 등을 면담하기 위해 당사에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 /윤석열 페이스북 캡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7일 "저도 사법시험을 9수한 사람이라 그 기분을 안다"며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며 “지금 이 순간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을 모든 수험생, 함께 마음 졸이셨을 학부모님과 선생님, 참으로 고생 많으셨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코로나 백신까지 맞아가며 공부하느라 어느 때보다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수험생들을 위로했다.



그러면서 "공부를 하다 보면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외롭고 고독한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다"며 "하지만 오늘이 지나면 내일이 오고, 어김없이 새로운 날이 온다. 수많은 고통을 이겨내고 지금 이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이미 여러분은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수험생 여러분, 잘 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할 거다. 여러분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한다"고 응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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