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의 아픔과 화해 및 공존, 평화와 희망을 담은 특집 음악 방송 프로그램 ‘2021 DMZ P.O.P 콘서트(부제 강원, 겨울 가을 여름 봄 그리고 평화)’가 오는 20일 토요일 오후 10시 MBC 뮤직(MBC M)과 27일 오후 10시 아리랑TV를 통해 국내외 방영된다.
강원도가 주최 및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규모 대면 공연 개최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강원도 내 평화지역을 배경으로 K-POP, 국악, 합창, 댄스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종합 예술 공연을 통해 평화와 화합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본 공연의 MC는 정지영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출연진으로는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자 김봉미)와 인기 아이돌의 공연이 펼쳐지며 국내 최정상 댄싱 크루 저스트절크 등 총 113명이 출연진으로 참여한다.
강원도는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평화지역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고자 도내 대표 관광지 20여곳을 사전 촬영하여 무대배경에 활용했으며, 강원CBS소년소녀합창단과 포레스텔라가 안보 관광지와 인제 자작나무숲을 배경으로 사전 녹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반 공연에서 보기 어려운 휴전선 철조망으로 제작한 ‘통일의 피아노’와 ‘이산가족의 애환이 담긴 손 편지’를 무대에 활용하여 평화와 화합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특색 있는 음악 프로그램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강원도 박용식 평화지역본부장은 “본 공연을 통해 평화지역의 다양한 매력과 DMZ 및 평화의 가치가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위드코로나 전환을 맞아 내년에는 평화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 DMZ P.O.P 콘서트의 P.O.P(PIECE OF PEACE)는 강원도 평화지역 문화 프로젝트의 통합 브랜드로 평화의 조각을 의미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