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공공임대주택 공급물량 중 약 100호를 만 18세 이후 아동복지시설 등을 떠나야 하는 보호종료아동에 우선 배정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도가 보호종료아동에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배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한정한 보호종료아동 주거안정 지원사업 시행자에 지방공사를 추가하는 내용의 ‘소년소녀가정 등 전세주택 지원 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공포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임대주택 공급물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도에서는 매년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400여명의 아동이 만 18세 이후 보호조치 종료로 퇴소한다. 하지만 절반 가량이 위탁가정이나 친인척 등에 거주하며 주거 기반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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