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최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장군 교통문제 해결방안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기장군의 교통현황 분석 및 문제점 진단을 통한 교통개선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도로교통공단에서 수행하고 있다.
앞서 기장군은 관내 교통현황을 반영하고 용역의 전문성·실현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16일 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은 정임수 부군수를 비롯해 안전도시국장 등 군 관련 부서 공무원, 군의원, 교통분야 전문가, 부산경찰청 및 기장경찰서 담당 공무원 등 교통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위원들로 이뤄졌다.
지난 19일 보고회에서는 14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해 용역 보고내용을 청취하고 추진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기장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교통혼잡지역,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 차로 운영, 주요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 방안 및 각종 개발사업과 관련한 도로 개선 계획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중·장기 교통정책의 방향을 정립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분야별 세부 개선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군은 지금 심각한 교통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데다가 현재 추진 중인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해 교통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질 것이 불보듯 뻔한 상황”이라며 “해당 용역을 통해 기장군 교통의 백년대계를 수립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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