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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효과…'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국내 넘어 해외서 뜨거운 반응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 장기용 / 사진=SBS 제공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뜨겁다.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연출 이길복/이하 '지헤중')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이다. 제인 작가의 짙은 멜로 감성, 이길복 감독의 눈부신 영상미, 송혜교(하영은)와 장기용(윤재국)의 섬세한 열연 및 멜로가 반응을 이끌고 있다.

'지헤중'의 저력은 수치로도 입증됐다. '지헤중'은 4회 연속 금토극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것. 2회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 10.5%까지 치솟기도. 특히 '지헤중'은 토요일 시청률에서 2주 연속 전체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다양한 채널에서 금, 토, 일요일에는 강력한 드라마들을 앞세우고 있다. 그중 토요일 밤은 화제의 드라마들이 모두 맞물리는 최대 격전지다. '지헤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 평이다.



화제성 척도로 불리는 SMR 클립 조회수에서도 '지헤중'은 기록 행진 중이다. '지헤중'은 단 4회가 방송됐음에도 SMR 클립 조회수 1,150만 뷰를 돌파했다. 콘텐츠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요즘 단일 드라마 기준 1,000만 돌파도 쉽지 않은 상황. '지헤중'의 기록은 매우 이례적인 수치다. 이는 금토일 미니시리즈 기준 압도적 격차의 1위에 해당한다. 동시간대 경쟁작은 물론 앞서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들을 400만 뷰 이상 앞서고 있다.

TV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헤중'은 2주 연속 드라마 TV 검색 반응 1위에 올랐다. 송혜교는 2주 연속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기록했고, 그와 관련된 연관 검색어가 생기는 것은 물론 관련 아이템들도 완편 행진 중이다. 지상파 다시 보기가 가능한 웨이브의 주간 랭킹(11월 15일~11월 21일)에서도 '지헤중'은 1위를 차지했다. 쿠팡 플레이에서도 2위로 순항 중이다.

해외 반응도 고무적이다. 동영상 플랫폼 ViKi에서는 '지헤중'이 유럽, 남미, 북미, 인도, 오세아니아까지 5대 시장에서 1위를 석권했다. 또 글로벌 서비스를 하는 Viu 채널의 경우 '지헤중'이 홍콩, 태국 등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감정 '사랑'을 그리는 '지헤중'의 멜로 감성, 한류스타 송혜교를 비롯한 배우들의 화제성에 기인한 결과로 보인다. 이에 앞으로 '지헤중'이 화제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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