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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이낙연, 이재명 돕는 중…‘호남 출현’ 부인 않겠다”

광주·전남서 이낙연 등장 가능성 시사

선대위 관련 “바로 보고되는 체제 필요”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월 28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대선경선기획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선 후보의 3박 4일 호남 일정을 지원할 가능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출현이 있을 건지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호남이 고향이자 당 텃밭인 만큼 이 전 대표가 어떤 방식으로든 지지를 드러낼 수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

당 신임 전략기획위원장인 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 후보의 호남 일정 도중 이 전 대표가 깜짝 출현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시청자 의견에 대해 “깜짝 출현이면 계획이 없겠죠”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으로 이날부터 3박4일간 광주·전남 지역을 방문한다.



강 의원은 선거대책위원회 개편과 관련해서는 “미국 대통령 선거 캠페인에서 많이 나왔던 ‘워룸’ 체제로 운영해볼까 생각이 든다”며 “워룸이란 말은 칸막이가 없어서 정보 공유와 의견 교환이 원활하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보나 당 대표까지 한두 단계만 거치면 바로 보고가 되고 서로 공유될 수 있는 체제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민주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막힘 없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당시 그는 “이번 대선 전략기획본부는 비서실과 다른 본부의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칸막이 대신 기민성에 집중할 생각이다. 실시간으로 보도되는 시스템 속에서 기민하게 움직이겠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날 이 후보의 민생 법안 처리 강조를 둘러싸고 ‘입법 독주’라는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민생을 독주한다고 큰 죄가 되는지 오히려 반문하고 싶다”며 “(법안 논의) 테이블 자체에 앉지 않는 것은 오히려 야당이 지금 잘못하고 있는 지점이고 국민에게 질타를 받아야 되는 지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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