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성태 尹 선대위서 전격 사퇴…“당 승리 위해 백의종군”

KT에 딸 채용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태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2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장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본인 딸 KT 채용 청탁 문제로 비판이 나오는 데 따른 결정이다. 청년층 표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윤 후보도 부담을 덜게 됐다.

김 전 의원은 27일 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소임에서 물러나 선당후사의 자세로 우리당 승리를 위해 결연히 백의종군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시절, 보수혁신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며 “민주당 댓글 여론 조작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드루킹 특검’에 당력을 집중시켰고, 무기한 단식투쟁으로 결국 정부 여당으로부터 드루킹 특검을 받아내어 문재인 정권이 댓글 조작 정권이라는 사실을 만천하에 알리는 성과도 이뤄냈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이어 “문재인 정권과 싸워온 제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자 했다”며 “아직 법원의 최종판결은 나지 않았지만 저의 부덕과 불찰로 인해 일어난 일로 국민들은 여전히 우려하고 계시고, 무엇보다 국민의 희망을 안고 가는 윤석열 후보의 큰 뜻마저 저로 인해 오해를 받는 일은 없어야 하기에 더는 머뭇거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자리에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권을 창출하는데 보탬이 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