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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생활권 구축’…충청권 메가시티 앞당긴다

충청권 4개 시·도, 29일 연구용역 최종보고…9개 전략·30개 핵심사업 제안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북 등 4개 충청권 지자체는 29일 대전세종연구원에서 메가시티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양승조 충남도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사진제공=대전시




충청권 4개 시·도내 거점도시간 30분, 전지역을 50분 내로 연결하는 초광역 교통 네트워크 구축 전략이 ‘충청권 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제시됐다.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북 등 4개 충청권 지자체는 29일 대전세종연구원에서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전략 수립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충청권 메가시티 전략과 협력사업, 추진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전세종연구원은 충청권 메가시티 비전으로 ‘4차산업 혁명시대, 미래 혁신성장 거점’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써 산업경제, 광역인프라, 사회문화 등 분야별 목표를 세웠다.

3대 목표는 △초광역 혁신 클러스터 구축 △초광역 스마트 인프라 조성 △문화관광 향유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 등이며 이를 뒷받침할 9개 전략과 30개 핵심사업도 도출했다.

초광역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력 사업으로는 바이오 클러스터 및 충청권 공동 초광역 자율주행 상용화지구, 신소재개발?가속기 연계 R&D 플랫폼 및 메가시티 인재양성 플랫폼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지역산업 기반의 인력 양성 체계를 광역화해 취업난과 인력난 등 미스매치를 해결하고, 특성화 공동캠퍼스 설치 등 지역 간, 대학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초광역 스마트 인프라 조성 분야에서는 충청권 상생협력과 지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거점도시간 30분, 전지역을 50분내로 연결하는 초광역 교통 네트워크 구축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이를 위해 초광역 간선도로망과 광역철도망, 스마트 모빌리티 중심 대중교통체계 연계가 필요하고, 이 가운데 간선도로망과 광역철도망 구축에는 최소 110조 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외에 클러스터형 충청권 경제자유구역(C-FEZ) 개발, R&D 중심의 초광역 공유 대학 설치, 충청권 광역 재난안전 관리?보건의료 지원체계, 스마트 항공 모빌리티 체계 구축 등이 핵심 사업으로 거론된다.

문화관광 향유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서는 통합 브랜드 구축, 금강 자원 활용, 문화관광 국제화를 위한 마이스(MICE) 산업 및 거점도시 육성, 광역투어패스 개발, 섬?호수 국제비엔날레 개최 등이 제시됐다.

이러한 전략과제와 핵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체계로는 1단계 가칭 충청광역행정본부 등 충청 협력 거버넌스 구축, 2단계 충청 광역청 설립을 거쳐 최종 3단계에서는 행정구역을 통합하는 안이 제시됐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이번 최종보고회 결과를 검토해 중요도와 실현 가능성 등을 따져 ‘충청권 대표사업’으로 선정, 대선 공약화를 통해 실천력을 담보해 낼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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