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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0세 미만 첫 사망자 나와…위중증 661명 [종합]

신규 확진자 3,032명

사망자 44명

유행 위험도 '매우 높음'

지난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이후 코로나19 확산사가 거세지면서 위중증 환자는 661명으로 이틀만에 다시 최다치를 경신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월요일 발생 기준(발표일 기준 화요일)으로는 최다치를 갈아치웠다. 0∼9세 연령대에서도 처음 사망자가 1명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으로 위중증 환자는 전날(629명)보다 32명 증가한 661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엿새 연속(549명→586명→612명→617명→634명→647명) 최다치를 기록하다 전날 다소 줄었으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위중증 661명 중 556명이 60대 이상으로 전체 위중증 환자 가운데 고령층 환자 비율이 84%에 달했다. 그 밖에 50대 60명, 40대 25명, 30대 15명, 20대 1명, 10대 3명, 10세 미만도 1명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3,032명이다. 전날(3,309명)보다는 277명 줄었지만 월요일 발생 기준(발표일 기준 화요일)으로는 최다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003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최근 1주간(11월 24∼30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115명→3,937명(당초 3,938명에서 정정)→3,899명→4,067명→3,925명→3,309명→3,032명으로 하루 평균 3,755명꼴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3,729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1,176명, 경기 907명, 인천 191명 등 총 2,274명(75.7%)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강원 84명, 충남 81명, 부산·대구 각 77명, 경북 68명, 경남 60명, 충북 59명, 광주 51명, 전북 50명, 대전 41명, 전남 35명, 세종 22명, 제주 21명, 울산 3명 등 총 729명(24.3%)이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44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3,624명이다.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1%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한 이달 1일 0.78%였던 누적 치명률은 연일 30∼50명대 사망자가 쏟아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0∼9세 연령대에서도 처음 사망자가 1명 나왔다. 앞서 지난 22일 임신 25주차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산모가 조기 출산하면서 태아를 사산했으며, 사망한 태아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바 있다. 다만 당국은 조산된 태아에서 바이러스가 확인돼 출생신고 전인 상태를 고려해 확진 및 사망 통계에서는 배제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주(11월 21∼27일) 코로나19 유행 위험도가 전국 단위에서 '매우 높음'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후 4주만에 최고 단계까지 올라선 것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접종 완료율은 30일 0시 기준 79.9%(누적 4,101만 1,415명),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1.4%를 기록했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2.9%(누적 4,254만 4,682명),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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