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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 코로나 위기에 "8개국 입국 금지 조치 확대해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상황점검 당정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코로나19 병상 부족 문제와 관련해 “전담병원에 대한 보상을 신속하게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8개국 입국 금지 조치도 확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상황 점검 당정 간담회에서 “보상이 제대로 안 되거나 늦으면 상당한 반발이 있을 수 있고 자발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요양병원, 감염 취약시설 관리와 함께 부스터샷 접종도 확대해야 된다"며 "8개 국가 입국 금지 조치를 확대하고 자가격리 조치도 불가피하게 면제를 최소화시켜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상공인 관련 지원 방안 약 70조 원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이 처리됐지만 시간 제한만 되고 인원 제한은 빠졌다"며 "이번에 추가조치로 인원을 제한했을 때 이에 대한 대처를 어떻게 세울 것인지 같이 상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같은 자리에서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내년도 예산안에 보건소 코로나 인력 지원, 의료기관 손실 보상을 포함한 감염병 대층 체계 강화에 총 8,7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고, 감염병 위기상황 종합 관리에도 9,200억 원 규모를 편성했다"며 "병상확보, 부스터샷에 대해서 방역당국이 적극적으로 대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당정 직후 취재진을 만나 "12월에는 더 많은 중환자실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여러 사유로 재택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분들이 있어 생활치료센터 확대를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어 "재택치료 대상자의 동거 가족에게 많은 희생이 동반돼 보상체계를 강력하게 주문했다. 특히 재택치료를 받더라도 가까운 호흡기 클리닉에서 항체 치료제 주사를 맞을 수 있는 접근성 강화 부분도 정부에서 준비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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