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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판매 막자"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업계 최초 AI 활용 시스템 구축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이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통해 불완전 판매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올해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되면서 ‘금융소비자 보호’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현대카드는 8일 AI 상담원을 통한 판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카드론, 리볼빙 등 금융 상품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서라고 카드측은 설명했다. AI상담원이 상품 이용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상품 이해 여부를 확인하고, 부족한 설명을 다시 제공해주는 방식이다. 이번 서비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로바(CLOVA) AiCall’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다음달 중 카드 혜택과 이용 방법의 핵심을 요약한 가이드북인 ‘빠른사용설명서’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달 30일에는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 첫 회의도 개최했다.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에서 주요 임원들은 상담 내용을 직접 청취하고, 소비자의 관점에서 현황을 파악하며 개선점을 논의해 바로 실행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금소법이 권고하는 ‘연 2회’가 아닌 ‘분기 1회’로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확대 운영해 불완전판매 예방 등 선제적인 소비자보호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현대캐피탈도 ‘CLOVA AiCall’을 이용한 AI 자동해피콜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AI자동해피콜 시스템에는 음성인식 기술과 대화가 가능한 AI 엔진이 탑재됐다. AI 엔진을 기반으로 한 현대캐피탈의 AI 상담사는 금융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상품의 주요 내용을 한번 더 설명하고 금융사기 피해 여부를 확인한 뒤 고객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역할까지 담당한다. 만약 이 과정에서 고객이 신청한 상품 내용을 잘못 알고 있거나 금융사기가 의심되면 즉시 담당 모집인이 고객에게 연락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들이 안전하게 현대캐피탈 금융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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