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오는 21일부터 보안성·내구성이 강화된 폴리카보네이트(열가소성 플라스틱) 타입의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새로워진 차세대 전자여권은 표지 색상이 기존 녹색에서 남색으로 변경되고, 표지 안쪽 면이 우리 고유문화유산으로 디자인된 것이 눈에 띈다.
또 주민등록번호가 제외되며, 사증 면수 24면은 26면으로, 48면은 58면으로 각각 확대된다.
이와 함께 여권 번호 체계 변경과 함께 폴리카보네이트 타입 개인정보면 도입으로 다양한 최신 보안요인이 적용되는 등 기능이 향상됐다.
여권발급수수료는 현행과 같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활기를 찾는 듯했던 해외여행이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다시 위기를 맞고 있지만, 회복될 걸로 전망한다”며 “시대에 부응하는 고품격 여권행정 서비스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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