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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컨설팅] 기초 약한 중학생, 내신 대비는 어떻게

단원의 핵심개념 이해가 우선…기출문제로 유형별 학습





Q: 중학교 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입니다. 그동안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기본적인 학습도 잘 못 따라가는 것 같아 내내 불안했는데 2학기 기말고사를 앞두고 더 걱정이 되네요. 요즘은 중학교 내신부터 신경 써야 한다고 하는데 아이가 여전히 공부의 감을 못 잡는 것 같아 답답하기만 합니다. 시험 준비에 막막해하는 아이에게 도움될 만한 조언을 부탁합니다.

A: 원격 수업의 장기화로 학생들 간 학습 격차가 커져 실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도 고민이 많다고 합니다. 지금 중2라면 1학년을 지필고사가 없는 자유학년제로 보내고 2학년 1학기 때 처음으로 시험을 봤을 것입니다. 애초에 기초가 잘 잡혀 있는 학생들은 원격 수업만으로도 학습 내용 이해와 성적 유지가 가능했겠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함을 많이 느꼈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 상태가 지속돼 학습 결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공부 습관을 점검하고 내신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중학교 때 쌓은 공부 노하우와 학습 역량이 고입·대입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중학교 내신 성적은 중간고사·기말고사 같은 지필고사와 수행평가 점수를 합산한 결과로 산출되는데 좋은 성적을 받으려면 둘 다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수행평가는 수업참여형·과제형·시험형 등이 있는데 특히 진도 범위 내 서술형 및 논술형 문제로 평가하는 시험형 수행평가는 따로 대비를 잘 해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기출문제를 통해 논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신의 주장과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하는 연습을 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지필고사는 보통 시험일 3~4주 전부터 준비를 시작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시험일과 시험 범위를 확인한 뒤 우선 어떤 과목을 얼마 동안 공부할지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기본기가 약할수록 교과별로 교과서를 정독하며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단원의 핵심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게 필요합니다. 이때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강조한 부분은 더 유의해서 공부하고 유인물 등 추가 자료도 꼼꼼히 봐야 합니다.

학습 효율성을 높이려면 문제집 활용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체크체크 시리즈’로 대표되는 내신 대비 참고서에는 단원별 주요 개념과 원리가 잘 정리돼 있습니다. 기출문제, 서술형 문제 및 새로운 유형이나 고난도 문제도 풍부하게 수록돼 자신의 학습 수준과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중학교 2학년은 한창 예민할 시기라 부모가 학습 과정에 지나치게 깊이 개입하면 오히려 학습에 흥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는 자녀가 문제집을 선택하거나 학습 계획을 세울 때 조언을 해주는 역할이면 충분합니다. 다만 학습 습관이 잘 잡혀 있지 않은 아이의 경우 중간 학습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부모가 가볍게 체크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영희 천재교육 중등개발본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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