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후 9시 전국 5,114명 확진…내일 6,000명 중반 될듯

어제 9시 집계치보다 590명 적어

수도권 3,697명으로 72% 달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첫 7,000명대를 기록한 8일 오후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5,11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5,704명)보다 590명 적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1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4,317명보다는 797명이나 많다.

방역당국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5,114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확진자 수가 오후 9시 이후 1,471명 늘었다. 이같은 추세를 고려하면 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6,000명대 중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상황에 따라서 7,000명 안팎에 달할 수도 있다.



오후 9시까지 지역별 확진자 수를 보면 수도권이 3,697명으로 72.3%에 달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417명(27.7%)의 확진자가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과 경기가 각각2,176명과 1,036명으로 네자릿수를 기록했고 인천 485명, 부산 239명, 경남 164명, 경북 143명, 대전·강원 각 138명, 대구 125명, 충남 114명, 전북 94명, 전남 69명, 충북 58명, 제주 48명, 광주 36명, 울산 35명, 세종 16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