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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버거'에 양상추 대신 양배추 가득…"거슬려" vs "아삭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갑작스러운 가을 한파 탓에 양상추 등 채소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시작된 프랜차이즈 업체의 재료 수급 파동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상추 대신 양배추가 들어간 롯데리아 햄버거를 두고 일부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리아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양상추 없다고 양배추를 넣어줌"이라고 적으면서 버거 사진을 함께 올렸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최근 재출시된 유러피안 프리코 치즈버거에 양상추 대신 큼지막한 양배추가 들어가 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너무 크게 썰어놔서 식감이 별로", "잘게 채 썰어 넣어줄 수도 있지 않나", "너무 성의 없는 듯", "차라리 상추나 로메인 넣는 게 나을 듯" 등 비판적인 목소리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다른 부류의 네티즌들은 "양배추를 넣으니 괜찮은 듯", "아삭한 식감이 좋았다", "생각했던 거 보다 의외로 잘 어울려서 놀람" 등의 의견을 내놨다.

최근 이같은 양상추 수급에 큰 차질이 빚어진 것은 최근 때이른 한파로 날씨와 기온에 취약한 잎채소가 냉해 피해를 입어 가격이 폭등한 탓이다. 서울에 10월 중 한파특보가 발효된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17년 만이었다.

현재 롯데리아의 경우, 수도권은 양상추 수급이 정상화 됐지만 비수도권 일부 지역은 양배추로 대체해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배추를 섞어 제공하는 매장도 곧 정상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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