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현성부터 윤덕원까지...'싱어게인2' 시청률·화제성 전부 1위

'싱어게인2' 2회 / 사진=JTBC 제공




'싱어게인2'가 어둠 속에 있던 아티스트에게 희망의 등불을 켜며 시청자들 관심을 모았다.

14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 2-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2') 2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 기준 6.9%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TV 화제성 분석 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화제성 지수(12월6일~12월12일)에서는 방송 1회 만에 월요일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명들의 반란이 본격화되며 '찐 무명조'와 '재야의 고수' 조에서 ‘올어게인’이 쏟아졌다. 무대 경험이 많지 않아 유독 긴장하는 참가자가 많았던 찐 무명 조. 51호는 긱스 '짝사랑'을 시원한 가창력과 재치 있는 춤사위로 선보여 올어게인을 받았다. 20살 '싱어게인2' 최연소 참가자인 64호는 여진 '그리움만 쌓이네'를 선곡했다. 그는 뛰어난 완급조절로 7080 감성을 표현했고 윤도현의 기립박수와 김이나의 "7080 본질을 그려낸 감정선"이라는 극찬을 이끌며 올어게인을 받았다. 여기에 숨겨진 반전의 춤실력은 다음 라운드를 기대하게 했다. 송창식 '담배가게 아가씨'로 놀라운 기타실력을 보여주며 7어게인으로 합격한 11호는 김이나가 "스펙트럼이 넓은데 자신이 얼마나 잘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재야의 고수 조에서도 실력자들이 쏟아졌다. 17호는 김광석 '일어나'를 발라드 감성으로 시작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내며 올어게인을 휩쓸었다. '쎈언니' 34호는 공연을 중단하게 되면서 생계가 어려워진 현실을 고백했다. 음악을 못하게 될까봐 무명이 힘들다는 34호는 신촌블루스 '골목길'을 그루브한 창법과 개성 강한 톤으로 열창해 올어게인을 받았다.



과거의 내 목소리와 싸워야 하는 슈가맨 조에서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헤븐(Heaven)' 주인공 43호가 나왔다. 그는 성대결절로 활동을 중단한 비운의 가수라는 꼬리표를 떼고 싶어 '싱어게인2' 문을 두드렸다. 43호는 목소리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로 무대를 끝까지 이어가 감동을 안겼다. 규현은 오열했고 이선희와 김이나도 울컥했다.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불러줘서 감사하다는 이선희는 "내가 멈추지 않는 한 실패는 없다"라고 응원했다. 규현은 눈물을 멈춘 후 "제게 우상이었다, 수백 번 들었던 선배님 노래 중에 가장 감동적이었고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43호는 최종 3어게인으로 탈락했다. 김이나는 "비운의 가수 꼬리표는 떼고 가셔도 될 것 같다"라면서 "건강하게 다른 무대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따뜻한 말을 전했다. 김현성은 "'싱어게인'은 제게 힘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를 줬다, 저만의 노래를 찾아서 들려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OST조에서는 반가운 목소리들이 등장했다. 48호는 드라마 '연애의 발견' OST '묘해, 너와'를 정교하게 부른다는 호평 속 올어게인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드라마 '추노'의 '바꿔'를 부른 20호는 익숙한 전주를 뛰어넘는 단단한 소리로 올어게인을 받았다. 드라마 '청춘의 덫'의 동명의 주제곡과 바나나걸 '엉덩이' 주인공인 62호는 짙은 호소력을 자랑하며 7어게인을 받았다.

비록 탈락했지만 감동의 순간도 이어졌다. 드라마 '도깨비' OST '라운드 앤드 라운드(Round and Round)'와 '미안하다, 사랑한다' 메인 멜로디 주인공 23호 한수지, 정글 같은 음악 세계에서 도망가지 않기 위해 무대에 섰다는 12호 브로콜리너마저 보컬 윤덕원의 용기 있는 도전이 박수를 받았다. 남은 1라운드 조별 생존전 결과는 다음주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싱어게인2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