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7일 시청에서 지역대학 21곳, 부산상공회의소, 부산테크노파크와 ‘상생발전을 위한 지산학협력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은 지산학 협력 체계 구축은 물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공유·협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마련된다. 협약서에는 지산학 협력 정보플랫폼 구축 및 내실 있는 운영 협력, 산학협력 마일리지 제도와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활성화 통한 기술이전 및 사업화 노력,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과 기업 수요맞춤형 인재양성·채용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지산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상호 교류 및 소통 증진 등의 내용이 담긴다. 시는 학령인구 감소, 인재 역외 유출 등 대학과 지역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지산학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시 관계자는 “지산학협력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대학의 인재양성과 기술개발이 기업 성장으로 연계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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