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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가 뽑은 올해 샛별에 이정재·김은선

클래식 분야에선 샌프란시스코오페라 음악감독 김은선

이정재씨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오페라(SFO) 2021-2022년 시즌 개막 공연 '토스카'를 통해 음악감독으로 데뷔한 김은선 씨.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연배우 이정재와 샌프란시스코오페라의 음악감동 김은선씨가 뉴욕타임스(NYT)의 올해 문화계 샛별(breakout star)로 선정됐다.

NYT는 16일(현지시간) 음악과 영화, 연극 등 문화계에서 새롭게 두각을 나타낸 스타를 선정하면서 TV 분야에선 이정재를 꼽았다. NYT는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에서 빚더미에 앉은 도박중독자 성기훈을 비통하면서도 놀랄 정도로 섬세하게 그려냈다고 평가했다. 주인공 성기훈을 단순하게 영웅이나 악당, 바보나 사기꾼 등 평면적 캐릭터로 연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NYT는 모델 출신 연기자인 이정재가 한국에서 이미 여러 영화에 출연한 배우라는 사실과 함께 "성기훈의 감정은 매우 복잡하다"라는 인터뷰 내용도 다시 소개했다.



이와 함께 클래식 음악계의 샛별로 샌프란시스코오페라(SFO)의 음악감독 김은선 씨를 선정했다. 김 감독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이어 북미에서 두 번째로 큰 오페라단인 SFO의 음악감독으로 지난 8월 취임했다. 미국 주요 오페라단에서 여성이나 아시아계가 음악감독을 맡은 것은 김 감독이 최초다. NYT는 오페라단 음악감독이란 자리에 대해 김 감독이 "남성이든 여성이든 힘든 업무"라면서 "지휘자로서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NYT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라는 문구와 함께 김 감독이 등장하는 오페라 광고가 샌프란시스코 전역에 걸렸다는 사실을 소개하면서 SFO가 김 감독과 함께 디지털 시대에 관객층을 넓히려고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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