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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6% vs 윤석열 35%…‘가족 리스크’ 혼란 속 초접전[갤럽]

■한국갤럽 여론조사

李, 두 달 만에 오차 범위 내 尹 앞서

‘가족 리스크’ 李·尹 모두 지지율 정체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서울경제DB




대선 후보 지지도./자료=한국갤럽


주요 대선 후보들의 ‘가족 리스크’가 대선 정국의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지율 접전세를 보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이 후보는 36% 윤 후보는 35%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지난 10월 조사(10월22일) 이후 56일 만에 윤 후보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윤 후보는 직전 조사(11월30일~12월2일) 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선대위 구성을 놓고 ‘집안 싸움’을 벌이고 크게 하락한 지지율이 더 떨어진 것이다. 이 후보도 지난 조사에서 윤 후보와의 격차를 크게 좁혔지만 상승세가 꺾였다. 이 후보의 경우 아들의 도박 의혹이, 윤 후보의 경우 배우자의 허위 경력 의혹이 지지율 정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연령별로 보면 이 후보 지지도는 40대(55%), 윤 후보는 60대 이상(57%)에서 두드러진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서울에서 40%로 우위를 보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이 후보가 39%로 앞섰다. 무당층에서는 이 후보가 20%로 윤 후보(18%)를 앞섰고,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윤 후보 44%, 이 후보 38%다.

그 밖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각각 5%, 그 외 인물이 4%, ‘의견 유보’는 16%였다.

최근 20주 정당 지지도./자료=한국갤럽


양당의 지지율도 소폭 하락했다. 이 역시 대선 후보들의 가족 리스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전주 보다 3%포인트 하락한 34%, 민주당은 2%포인트 하락한 31%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5%로 전주 보다 4%포인트 올랐다. 이어 정의당 4%, 열린민주당 3%, 국민의당 2%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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