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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 바이오 클러스터…2030년까지 700개 기업 유치

인천시, 랩허브 등 4대사업 선정

전문인력 1만4,000여명 양성

17만명 이상 고용창출도 기대

인천형 바이오 산업 클러스터 조감도. /사진제공=인천시




오는 2030년까지 송도국제도시에 700여 개의 바이오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인천 특화형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프로젝트가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이들 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고용창출 17만여명, 전문인력 1만4,000명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인천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 본격화, 바이오 자원공유 활성화 지원, 바이오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 화이트 바이오산업 육성 등 4대 사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우선 지난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치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K-바이오 랩허브는 치료제·백신 등 신약 개발 창업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이다. 입주 공간부터 첨단 장비, 공동 실험실 등 연구 개발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바이오 창업기업 특화 지원기관인 K-바이오 랩허브는 실험·연구·임상·시제품 제작 등에 필요한 인프라, 창업지원 프로그램, 산·학·연·병 협력네트워크 등 종합 지원체계를 갖추게 된다.

국비 2,500억 원이 지원되는 랩 허브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돼 오는 2025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 분야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이 장비·기술·인력 등을 공유할 수 있는 바이오 자원공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9월 자원 공유 서비스를 시범 제공하는 것을 포함해 3년간 36억원을 들여 인천 바이오산업 자원 공유시스템인 ‘인천 바이오 맵’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밖에 시는 바이오 원부자재 공급 기업을 발굴하고 관련 컨설팅을 지원하는 한편 ‘바이오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 사업’을 가속화 하기로 했다.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인증제 마련을 위한 용역 추진 등 ‘화이트 바이오산업 육성’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바이오 관련 정부의 대규모 사업을 유치한 성과로 인천의 바이오산업이 세계적으로 우뚝 서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며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산업 육성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3,325억 달러에서 2019년 4,502억 달러로 연평균 7.9% 성장했다. 오는 2024년에는 6,433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코로나 19와 관련해 바이오산업의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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