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골 때리는 그녀들' 아이린 온몸 선방, 시청률 9.5%로 상승

/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캡쳐




'골 때리는 그녀들' FC구척장신과 FC원더우먼이 첫 맞대결을 펼쳤다.

2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전국 시청률 9.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1.4%P 상승한 수치다.

이날은 기존팀 최강자 FC 구척장신과 신생팀 최강자 FC 원더우먼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이 펼쳐졌다. 리그전을 대비해 FC 원더우먼은 지난 신생팀 평가전에서 최대 약점으로 꼽힌 체력 보강을 위한 특훈을 받았다. 이천수 감독은 "FC 불나방도 견제를 심하게 받았다. FC 원더우먼도 오픈되고 엄청난 견제를 받기 시작했는데 영리한 선수들이니까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FC 구척장신은 FC 원더우먼 패스 주축인 송소희와 황소윤을 공략할 수비 해법을 준비했다. FC 구척장신의 백지훈 감독은 공보다 사람을 먼저 마크하는 것으로 '쌍소자매'를 완벽하게 수비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웠다.



전반전은 FC 구척장신의 기세가 맹렬했다. FC 구척장신의 이현이는 지난 시즌 팀 대표 구멍에서 시즌2 대표 키커로 월등히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현이는 FC 원더우먼의 코너킥을 커트해 무서운 돌파를 보여줬고, 송해나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FC 원더우먼의 골문을 갈랐다. 경기 시작 22초만에 터진 첫 골에 지켜보던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첫 골의 여운이 미처 가라앉기도 전에 추가골이 탄생했다. 이현이의 가로채기 후 돌파에 이은 강슛이 골로 이어졌고, 이현이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현이의 일취월장한 실력을 지켜본 배성재는 "이현이의 성장이 정말 무섭다. 한혜진 선수가 빠졌는데도 이현이 선수가 팀의 중심이 되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FC 구척장신의 수비 또한 빛을 발했다. 김진경과 차수민은 송소희를 전담 마크했고, 송해나는 황소윤의 발을 묶으며 안정감 있는 수비를 보여줬다. 빈틈을 노린 송소희의 슈팅은 아이린의 슈퍼 세이브에 번번이 막히며 두 팀의 경험차를 실감하게 했다. 전반전 종료 전 FC 구척장신에 세트피스 기회가 찾아왔고, 송해나의 킥인, 이현이의 패스를 받은 김진경이 추가골을 만들어 3: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수근은 "머뭇거리지 않고 빠르게 내줬다. 내가 가장 원하는 축구"라며 FC 구척장신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FC 원더우먼은 전반전을 끝내고 하프타임에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송소희는 "전반전하면서 노하우를 터득했다. 후반전에는 이 악물고 뛰겠다! 지금까지의 송소희가 아니다. 흑화했다"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투지를 불태웠다. 송소희의 굳은 각오는 그라운드 위 고스란히 드러났다. 수비 2명을 벗겨낸 드리블에 이어 확실한 마무리로 만회골을 만들었고, 김희정의 킥인을 그대로 받아 차 추가골로 연결했다. 중간에 FC 구척장신 김진경이 킥인에 이은 골을 만들어냈지만, 곧바로 코너킥 찬스에서 이어진 송소희의 해트트릭으로 FC 원더우먼은 신생 최강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FC 원더우먼은 FC 구척장신을 4:3 한 골 차로 맹추격하며 승부의 향방을 예측할 수 없게 했다.

FC 원더우먼은 계속해서 골찬스를 노렸다. 그러나 기존팀의 벽은 높았다. 코너킥 찬스에서 김희정의 크로스를 끝까지 본 황소윤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온몸을 날린 골키퍼 아이린의 벽을 넘지 못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골 때리는 그녀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