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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화력발전소, 오는 31일 반세기만에 퇴역

12월 31일 자정부로 가동 중단

호남화력발전소 전경/서울경제DB




국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석탄발전소인 호남화력발전소가 반세기 만에 퇴역한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남 여수의 호남화력발전소 1·2호기가 오는 31일 자정을 기해 가동을 중단한다. 이로써 노후 석탄발전 10기를 폐지한다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는 연내 완료되게 됐다.



정부는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0기를 폐쇄한다는 방침 아래에 2017년 충남 서천 1·2호기와 강원 영동 1·2호기의 문을 닫았다. 또 지난해 12월 보령 1·2호기를, 올해 4월에는 삼천포 1·2호기를 폐쇄했다.

호남화력발전소는 1973년 유류발전소로 상업 운전을 시작했으며 오일 쇼크 이후 1985년 석탄발전소로 전환됐다. 발전소 부지에는 최신 액화천연가스(LNG) 복합 및 연료전지 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이다.

기존 인력 320명 중 290명은 다른 석탄발전 및 LNG(액화천연가스) 발전 등으로 재배치되거나 자산정리 업무 등을 위해 잔류한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이날 호남화력발전본부에서 열린 퇴역식에 참석해 호남화력발전의 공헌과 임직원의 헌신, 지역사회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면서 앞으로 호남화력이 친환경 발전단지로 변모하는 만큼 지역경제와 국가전력 수급에 계속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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