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대신증권은 28일 HMM(011200)에 대해 “4분기 사상최대 이익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주가 상승 여력은 아직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HMM의 4분기 영업이익은 2조5,713억원으로 시장 추장치를 18% 상회할 것”이라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업황 피크아웃 가능성이 이어지고 있고, 내년 상반기 매각 이슈가 본격화되기 전까지는 상승 여력도 제한적인 박스권 흐름을 연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다만 미국의 물류 병목현상 완화 조치에도 항만체선 지속으로 컨테이너 운임은 비수기에도 견조한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컨테이너선사들의 실적은 견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하반기부터 병목현상 완화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말 4조4,000억원에 달했던 결손금 해소로 올 연말 배당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전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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