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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CC, 20대·여성에 통했다" 현대카드 회원 1,000만 돌파 (종합)

PLCC 발급 4년만에 280% 급증

월평균 97만원 사용...탈회율 최저





현대카드 회원 수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의 성장세에 힘입어 1,000만 명을 돌파했다.

현대카드는 자사의 본인회원이 1,007만 명(11월 말 기준)을 기록해 설립 이래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본인회원은 현대카드를 직접 발급받은 가입자로 가족회원을 제외한 순수 고객이다.

현대카드의 회원 수는 지난 2018년 783만 명에서 2019년 878만 명을 기록하더니 지난해 939만 명을 나타냈다. 4년 만에 30% 가까이 늘어났다. 회원 수 100만 명이 채 안 됐던 2001년 다이너스카드 인수 직후와 비교하면 10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이는 PLCC 승부수가 통했기 때문이다. 현대카드 PLCC 회원 수는 2018년 83만 명에서 4년 만에 320만 명으로 늘어났다. 4년 전보다 280% 넘게 성장한 수치다. 회원 중 PLCC 회원 비율도 4년 전 11%에서 32%로 크게 확대됐다. 전체 회원 10명 중 3명이 PLCC로 현대카드에 가입했다는 뜻이다.



현대카드는 2015년 이마트와 함께 국내 최초로 PLCC를 선보였다. 업종도 다양해져 이마트·SSG·코스트코·이베이·스타벅스·배달의민족·대한항공 등 유통·식음료·항공에서 올해는 쏘카·무신사·네이버 등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즐겨 사용하는 모빌리티·패션·포털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PLCC 각 브랜드에 충성도가 높은 고객의 취향을 분석해 이들의 입맛에 맞는 혜택을 중심으로 상품을 설계한 것이 주효했다”며 “데이터 리포팅 서비스, 초개인화 마케팅 지원 등 PLCC 파트너사에 제공하는 빅데이터 기반 활동 등도 회원 수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품 전반의 경쟁력을 높인 것 역시 1,000만 회원 돌파에 도움을 줬다. 올해 초 대표 상품인 ‘현대카드 M’과 ‘현대카드 X’의 혜택을 대폭 확대한 ‘현대카드 MX BOOST’를 출시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에 힘입어 올해 현대카드 고객의 월평균 사용액은 97만 원을 기록해 업계 최고 수준을 나타냈고 탈회율도 국내 주요 카드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누가 현대카드를 주로 발급받았을까. 사회생활을 시작한 20대의 가입이 꾸준히 늘어 전체 신규 가입자 중 20대 비율이 2018년 13%에서 올해 20%로 늘어났다. 특히 여성 회원은 2018년 327만 명에서 올해 449명으로 37% 증가했다.

20대와 여성은 주로 배민현대카드, 네이버 현대카드, 무신사 현대카드 등 MZ세대에 초점을 맞춘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 결제 증가 흐름에 따라 시도한 디지털 콘텐츠 및 온·오프라인 쇼핑 관련 혜택을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에 MZ세대와 여성 회원들이 반응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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