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홍원학(사진) 사장이 보통주 1,5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사장 취임 후 첫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기 위한 강한 의지 표현이라고 삼성화재측은 설명했다.
홍 사장은 보통주 1,500주를 1주당 21만 6,500원에 장내 매수했다. 지난 2월 부사장 재임 당시 1,000주를 매입한 이후 두 번째 자사주 매입이다. 이번 추가 매수로 홍 사장은 삼성화재 주식 총 2,500주를 보유하게 됐다.
삼성화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높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올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62.5% 증가한 1조 2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내년에도 본업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디지털 강화와 해외사업 진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앞서 홍 사장은 지난 24일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고객 △임직원 △업무 프로세스 △미래 비즈니스 등 4가지 핵심 키워드를 제시하며 '넥스트 레벨(Next Level)'로 올라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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