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연 신임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이 서민금융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서민들의 금융접근성 악화가 우려된다”며 “저소득·저신용 금융소외계층의 금융접근성을 높여 금융이용기회를 확대하고 금융 역량 강화를 통해 자립 재기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속적인 포용금융 실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5년간의 서민금융 성과를 점검, 서민금융 지원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서민금융총괄기구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며 “서민금융 수요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며 보다 나은 서민들의 삶을 만들어가고자 항상 새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하고, 금융연구원에서 중소서민금융센터장, 연구조정실장, 부원장 등을 역임한 정책서민금융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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