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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기사가 콧물 묻은 마스크를? "테러 당했다" 글에 '갑론을박'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배달 전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음식을 주문했는데 배달 기사가 음식 포장지에 착용했던 마스크를 걸어놓고 갔다는 사연에 해당 주장의 진위 여부를 두고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거세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 기사한테 테러당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오늘 점심을 배달앱을 이용해 주문했다"며 "이후 '배달입니다'라며 기사가 노크하자 '문 앞에 놔주세요'라고 답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A씨는 "기사님이 가시는 소리를 듣자마자 마스크를 쓰고 문을 열었다는데 음식 포장지에 본인이 쓰던 마스크를 걸어놓고 갔다"며 "쓰던 마스크라고 확신한 이유는 마스크 안쪽이 완전 노랗고 콧물로 추정되는 하얀 액체가 묻어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어 "듣도 보도 못한 상황에 황당해서 가게 측에 문의하니 가게 사장님께서 고객센터 번호를 알려주셨고, 고객센터 상담원분과 통화했다"면서 "상담원 분도 이런 문의는 처음이라고 내부 보고 후 1시간 이내에 답변 해주셨다"고 했다.

아울러 A씨는 "제가 요구하고 싶은 것은 해당 음식 회수조치와 해당 기사님이 다시 저희 집에 배달하시지 않도록 도와달라는 것이었다"면서 "환불까지는 가능하지만 특정 주소 차단과 같은 기능은 없기 때문에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여러분들도 이런 일 당하시지 않게 조심하라"고도 적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밥맛 다 떨어졌을 듯", "요즘같은 시기에 반드시 신고해야", "저런 배달 기사 때문에 열심히 일하는 다른 분들까지 욕먹는 것", "아무리 생각해도 저런 실수가 아닐 듯" 등 배달 기사의 행동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해당 글의 진위 여부에 대한 의심의 목소리도 나왔다. 일부 네티즌은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정신없이 바쁘고 숨차서 잠깐 마스크 빼고 배달완료 찍다가 깜빡하고 놓고 간 거 같다", "지어낸 이야기 아니냐" 등의 의견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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