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신한금융투자는 5일 LS전선에 대해 “베트남 경제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확대 수혜가 기대되는 가운데, 주가 상승은 전력케이블 이익 성장과 통신선 이익 회복이 견인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만5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송영훈 연구원은 “LS전선의 자회사로(지분 61.0%) 베트남과 미얀마에 생산 법인을 보유한 중간지주회사로 LS-VINA(하노이)는 전력선(초고압/중저압), 소재 사업을 영위 중이며 베트남 전력케이블 시장 1위(M/S 23.0%) 업체”라며 “원재료비 비중이 높아 구리 가격 변동에 영향을 받지만 이를 판가에 반영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LSCV(호치민)는 전력선(중저압), 통신선, 부스닥트를 생산하고 있다”며 “LSGM은 2018년 초도 매출 이후 미얀마 전력케이블 시장 1위를 목표로 성장 중하고 있고, 매출액 비중은(19년기준) LS-VINA, LSCV, LSGM 각각 70.6%, 27.9%, 1.5%”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베트남 경제 성장(21~25년 평균 +6.8%)으로 전력케이블(연평균+6.1%) 시장도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라며 “베트남 정부는 전력소비량 증가로 발전설비 용량을 2035년까지 약 3배 확대하고 송배전망 설비 확충에 53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2021~25년 송전선(500kv/220kv) 투자 규모도 7차 계획 대비 196.8% 상향됐다”며 “2022년 매출액 8,431억원(+7.7% YoY), 영업이익 327억원(+23.2%)을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투자포인트는 1) 전력케이블 이익 성장, 2) 통신선 이익 회복, 3) 부스닥트 성장으로 정리된다”며 “전력케이블은 주요 도시 지중화 프로젝트 지속, 신재생에너지 관련 대형 프로젝트 확대로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예상한다"고 추정했다.
그는 “LS-VINA는 2분기까지 베트남 풍력 관련 발주의 90% 이상을 수주했다”며 “통신선은 선진국 투자 재개, 미국 인프라 법안 수혜로 기존의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고, 차세대 배전 시스템인 부스닥트는 대용량 전력이 필요한 초고층 빌딩, 공장의 수요 확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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