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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주택시장 하향안정세 가속화…주택 공급물량, 공급과잉 우려될 정도"

‘제36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개최

"이달 중 공시가 1억 이하 실거래 조사 결과 발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2년 기획재정부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국 아파트 매수심리 확산 및 가격 하향 전환 지방자치단체 수가 늘어났다며 주택시장의 하향안정세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장에서 계속해서 제기되는 ‘공급 부족’ 지적에 대해서도 “공급 과잉까지 우려할 정도”의 주택 공급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5일 ‘제36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서울에서 전국으로 매수심리 위축이 연쇄 확산되고 가격 하락 지자체 수도 30개까지 확대됐다”며 “지역 무관하게 하향 안정세로의 전환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또한 “특히 올해 연초는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매우 중요한 전환기적 시점으로 부총리 주재하는 첫 회의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로 시작했다”며 “절박하고 비상한 각오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역량을 총결집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주택가격이 과도하게 상승한 부분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조정과정을 거칠 것으로 본다”며 “최근의 하향 안정세가 추세적 흐름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기조를 일관성 있게 견지하며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또한 올해 입주예정물량이 48만 8,000가구로 전년(46만 가구)와 10년 간 평균(46만 9,000가구)를 상회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3년에는 54만 가구가 공급되며 이후 2030년까지 매년 56만 가구 규모의 주택이 공급 예정이라 했다. 그는 “시장 일각에서 공급과잉까지 우려할 정도”라고 평가했다. 43만 가구 규모의 확보한 후보지를 올해 중 지구지정 등을 전량 완료하고, 직주 근접성이 높은 도심에서 도심복합사업 등을 통해 10만 가구 이상의 후보지도 추가 발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홍 부총리는 이번 달 중 법인·외지인의 공시가 1억 이하의 저가아파트 집중 매집 행위와 관련해 불법·불공정 거래 적발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해 온 실거래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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