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 유아교육과 동아리 ‘굿티처’ 구성원들이 놀이키트를 직접 제작해 최근 부산 새빛기독보육원에 전달했다.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펼치는 따뜻한 나눔이다.
한겨울 추위를 잊게 한 활동의 주인공은 강유경·김세영·김윤정·김한울·오수정·정연서(유아교육과 1학년)·김지연·남현수·이정호·조은하(2학년)·김민경·장수연(3학년) 학생과 졸업생 허민혜 씨다.
이들이 전달한 놀이키트는 촉감과 감정 놀이키트로, 1개월 이상 틈틈이 제작했다. 촉감판은 다양한 재료에 따른 다양한 느낌을 느끼며 촉감발달을 돕고 다양한 느낌도 경험하도록 제작했다.감정판으로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보고 다양한 감정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굿티처 회장인 장수연 학생은 “코로나로 아이들을 만나기 힘든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하고 고민을 많이 했다. 이번 겨울에도 아이들에게 이런 나눔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졸업생 허민혜 씨는 “굿티처 학생들이 좋은 키트를 만들어 기부하는 따뜻한 마음이 너무 기특하다”면서 “앞으로도 언제든 아이디어나 도움이 필요하면 동참할 것”이라 말했다.
‘굿티처’는 암치료 등 건강상의 이유로 유치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누리과정과 연계한 놀이 등 교육재능기부 봉사활동을 2016년부터 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지속적으로 주려는 취지에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scity@sedaily.com
